대림미술관
23.11.10~24.03.31까지
MSCHF : NOTHING IS SACRED
전시회 다녀왔다
. . .
추워진 날씨 때문에 실내 데이트만 찾고 있던 중
미스치프의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에 설렘 가득한
마음으로 미술관 방문
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👍
자차 완전 비추 ❌
주차장이라고 검색되나 차량은 2대 정도 가능
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분해해 그 가죽으로
독일의 대중적인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 디자인의 선보이며
세계적인 아티스트 컬랙티브
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
예술가 4인이 설립한 미스치프(MSCHF)의 작품들이
대중문화와 사회적 관습, 기대 등 바탕으로
우리를 되돌아보게 되는 작품들이다.
세계 유명인들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아이폰
번호가 궁금했던 스타가 있긴 한데
10분째 매달려 풀어보았지만 실패
<Microscopic Handbag> 소금 한 알 크기보다도 작은 루이뷔통 가방
고가의 명품백을 아주 미세한 크기로 만들어 그 존재 가치를
브랜드의 명성으로만 압축해 실용성을 없애버린 결과를 보여준다
기존가격보다 4배 비싼 63,000달러에 판매되었다
8400만 원 정도?!
<Kill Pill> 설탕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과 심리적 요인에 의한
플라시보 효과와 재치 있게 연결시켜 아주 낮은 가능성이라도
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
<Dunk Dot Biz> 마이클 조던과 동명이인의 대학교수이자 기자의
사인. 이 작품은 유명인에게 집착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미스치프의
열성 팬들의 충동적인 소비주의 풍자한다
<Sacred Seltzer> 95% 성우와 5%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로
세 가지 맛으로 출시되었다.
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된 물은 2022년 3월 31일 캘리포니아주
로스앤젤스에서 공식적인 가톨릭 의례를 통해 축성을 받은 성수이다
<Satan Shoes> 성수는 피로, 십자가는 역오각형 별로 대체되었다.
신발 옆면에는 악마를 상징하는 누가복음 10장 18절과 숫자
‘666’이 새겨져 있고, 이러한 컵셉은 더 확장되어 666개의 신발을
1,018 달러로 판매하였다
<Jesus Shoes> 신발 밑창 부분을 성수로 채운 신발이다.
안창은 역대 교황이 즐겨 신었던 빨간색 구두를 상징하는
붉은색으로 제작하였으며 , 이러한 콘셉트는 물 위를 걷는 예수 묘사
마태복음 14장 25절에서 따온 1,425달러 판매 금액으로까지 확정되었다.
전시회를 관람 후 느낀 건 사람들의 심리적으로 모든 것들이
이뤄지고 돌아간다는 것!
나 역시도 풍자되었던 모든 작품 속에 격하게
공감하고 돌아왔다.
미스치프 전시 관람 추천👍